방탄소년단 제이홉, 군 공식행사 출연 무산

 

 

사진, 제이홉 인스타그램

 

 

방탄소년단 제이홉, 군 공식행사 출연 무산

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군 공식행사에 출연하는 것이 성사되기 직전 마지막 검토 단계에서 무산됐다.

 

7일,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, 제이홉이 이날 열리는 국제군인요리대회에서 사회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됐다. 군 소식통은 "국제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스타인 BTS가 등장하면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"라며 "제이홉의 참석에 무게를 두고 소속사와 의견을 조율해왔다"라고 밝혔다.

 

이 대회는 그간 육·해·공·해병대 각군 조리병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실시되다 이번에 미국 등 외국인 군인이 참가하며 국제대회로 규모를 키웠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논의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측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속도를 붙였다.

 

그러나 최종 결정권자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. 군복을 입은 군인이 된 만큼 자신의 보직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군과 BTS 모두에게 더 좋을 것이라는 취지 때문이었다.

 

여기엔 연예 병사의 특혜를 마다한 BTS의 그동안 행보가 자칫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담겼다.

 

결국 제이홉의 출연은 불발됐다.